언론 속 맘투맘

성경을 기반으로 한 공감과 경청이 답이다!

이지연(왼쪽) 맘투맘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맘투맘 지도자 세미나에서 사모들을 소개하고 있다.

“3040세대 엄마들은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일에 대한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는 워킹맘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서울 궁정교회 담임인 강효성 목사의 아내 김은경(64) 사모의 진단이다. 김 사모는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에서 열린 ‘맘투맘 지도자 세미나’에서 교회의 젊은 축으로 꼽히는 3040세대 성도 가정의 현실적인 문제를 상담했던 경험을 나눴다. 그는 “육아휴직, 자녀의 사춘기와 학업 문제와 같은 여러가지 고민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그들이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맘투맘코리아(대표 이지연)는 성경적 자녀양육과 가정교육을 돕는 사역 단체다. 교회 내 가정사역자(맘투맘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교회 내 가정사역에 관심을 가진 목회자 사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성도들이 겪는 육아와 가정의 문제를 돕는 사역법이 제시됐다. 세미나에서 강조된 가정사역의 핵심은 ‘성경을 기반으로 한 공감과 경청’이었다.

이 단체의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건 소위 ‘거룩한 수다’다. 교회 내에서 엄마 성도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소그룹 모임인데 여성들이 나누는 얘기를 하나님께서 함께 듣고 계신다는 의미로 이 이름을 붙였다. 모임은 자신과 서로의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로 이어진다. 이지연 대표는 “비슷한 가족 구성과 신앙의 연륜을 가진 엄마들을 한 조로 묶어서 그들이 양육의 길을 함께 걷는 신앙공동체를 만나 공감과 위로를 얻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선 지역교회에서 가정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사모들의 사례도 공유됐다.

인천 갈월교회의 김운화 사모는 다양한 소그룹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교회에서 3040세대 엄마는 ‘영(young)맘’, 5060세대 엄마는 ‘그랜(grand)맘’으로 나눠서 모임을 구성하고 선배 엄마들이 후배 엄마들에게 조언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사역을 통해 엄마들이 가정과 교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도운 경우도 있었다. 정혜수(53) 사모는 남편이 담임목사로 부임한 정동제일교회에서 2년 전부터 가정사역 공동체를 이끌어 왔다.

정 사모는 “자녀양육법을 배우기 위해 왔던 엄마들이 가정을 위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면서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면서 “엄마들에게 육아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신의 성장과 자녀의 성장을 균형 있게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양육의 답은 결국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성경적 기반 위에서 현실적인 육아 문제를 다루면서 자신의 경험을 예화로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사진=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2024-08-24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4745230

자녀가 좋은 나무로 성장하길 원한다면 부모가 좋은 나무 돼야

기독교 자녀 교육 의미 엄마들에게 전수 이지연 맘투맘 대표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딛 2:3~4)

맘투맘(대표 이지연·광명교회 사모)은 이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기독교적 자녀 교육의 의미를 엄마들에게 전수하는 교육단체다. 1991년 미국 보스턴 그레이스 채플의 린다 앤더슨이 설립했으며 한국에는 2012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김선일 목사와 유경하 사모가 처음 도입했다. 유 사모에 이어 대표를 맡은 이지연 대표는 11일 “한국의 엄마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에게 자녀 양육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그들을 지지해주고 함께할 관계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성들이 엄마와 아내의 역할을 잘 감당해 아름다운 크리스천 가정을 세워나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 맘투맘”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 광명에 있는 본부에서는 각 교회에서 맘투맘 사역을 하게 될 지도자들을 가르친다. 지금까지 300여명의 지도자들이 이곳을 거쳐 전국에 맘투맘 사역을 뿌리내리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맘투맘을 교육할 여건이 되지 않는 교회 여성을 위해 ‘동행 수업’도 연다. 맘투맘은 코로나19 기간에도 자녀와 가정을 바로 세우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줌(zoom)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점점 더 하나님과 멀어지는 다음세대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부모들도 자녀들의 학교 성적이나 대학 진학에만 관심을 두면서 자녀를 위한 신앙 전수는 미뤄두는 경우가 많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신앙교육에 대한 책임이 교회에서 가정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이를 어려워하고 있다”며 “부모가 중심이 돼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기를 수 있도록 서로 돕는 것이 맘투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맘투맘이 강조하는 것은 자녀 교육의 ‘스킬’이 아니라 ‘자세’다. 첫 시간부터 자녀 교육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의 경건한 후손을 길러내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세상에서 성공한 자녀보다 바른 믿음을 가진 자녀를 키우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자녀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맘투맘 교육 중에 자녀를 다 키워놓은 권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 같이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번듯한 직업을 갖게 하는 것에 온 힘을 쏟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들에게 믿음을 먼저 가르치지 않은 것이 너무 후회되신다고요. 아직 자녀가 어린 젊은 엄마들은 이런 선배 엄마들의 경험을 들으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엄마의 모습을 배워갑니다. 우리는 이것을 ‘거룩한 수다’라고 부릅니다.”

자녀를 바르게 교육하려면 부모가 먼저 바른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지론이다. 자녀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7장 17절에 보면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라는 말씀이 있잖아요. 이 말씀을 가장 먼저 적용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은 부모라고 생각해요. 자녀가 좋은 나무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좋은 나무가 돼야 하는 거죠. 따라서 엄마들이 유년 시절에 겪었던 마음의 상처라든지, 자녀를 키우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진솔하게 나누면서 내면을 치유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상반기 교육을 마친 맘투맘은 9월에 다시 교육을 시작한다. 이 대표는 맘투맘이 한국교회 여성들을 세워주고 품어주는 단체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누가복음에 보면 처녀의 몸으로 임신해 두려운 마음을 가진 마리아가 먼저 임신한 엘리사벳을 찾아가요.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한국교회 여성들도 마리아처럼 축복과 격려와 돌봄을 받을 필요가 있어요. 맘투맘이 그 역할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국민일보 2022-07-12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54445&code=23111111&sid1=chr


엄마인 나는 어떤 존재인가”로 출발

[ 정보광장 ] 맘투맘코리아, 부모를 건강한 삶 제시 세미나 개최

“이 땅에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엄마’의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감당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가정, 건강한 다음세대를 지향하고 있는 맘투맘코리아(Mom to Mom 대표:이지연)는 성경 디도서 2장 3~5절 말씀을 근거로 부모를 건강한 삶으로 인도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 안에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 교육 방식 등을 찾아가고 있는 맘투맘 프로그램은 “디도서 2장 3~5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계획은 나이가 많은 여자들이 젊은 여자들을 가르치고 격려하여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게 하시는 내용”이라고 소개하며,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그의 교회들에게 결혼과 육아, 교회 전체의 사명을 견고하게 해주시는 많은 교훈을 주신다”며 성경안에서의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취지를 담아 맘투맘코리아는 지난 26일과 오는 10월 10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시무)에서 ‘맘투맘 사역 지도자 세미나’를 맘투맘 첫 번째 교재인 ‘엄마의 마음 열기’를 가진고 진행한다. 

총 16과로 구성되어 있는 ‘엄마의 마음 열기’는 ‘목적과 방향, 그리고 자신감 있는 엄마 됨’, ‘매력적인 기독교 공동체 세우기’, ‘오늘의 문화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자녀로 키우기’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이 교재 저자인 린다 앤더슨(맘투맘 설립자)은 “엄마의 마음을 여는 자녀교육에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고 전하면서 “자녀교육은 먼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의 차원에서 우리를 빚어가는 일”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엄마로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우리의 영혼을 빚어 가신다. 우리가 내면에서부터 변화되도록 도전을 받게되면, 우리는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시는 그 공간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맘투맘코리아 이지연 대표(광명교회)는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엄마로서 ‘무엇을 하느냐’ 보다는 엄마인 내가 ‘어떤 존재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세미나의 방향과 취지를 설명한다. 

한편 맘투맘은 1991년에 미국 미국 보스턴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국내에는 2013년에 도입돼 가정사역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국기독공보 2019년 09월 18일(수) 17:33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823405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