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투맘 이야기

제목믿음의 유산이 있는 삶2022-07-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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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948 

부모는 자녀에게 소중한 물건을 남기고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어 한다. 소중하고 좋은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회학자인 토니 캠폴로가 90세 이상의 노인 50명에게 “만약 다시 삶이 주어진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1위는 ‘날마다 반성하는 삶’ 2위가 ‘용기있는 삶’ 3위가 ‘죽음 후에도 무엇인가 남기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물질도 명예도 아닌 없어지지 않을 참된 가치들을 추구하면서 살겠다는 것이다.

어느덧 엄마로 살아 온 짧지도 길지도 않은 30년의 시간. 내가 죽으면 나의 자녀들은 나를 어떤 엄마로 기억할까? 가끔씩 '엄마처럼은 살지 말아야지!'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들 때가 있다. 

모든 부모는 의도하든, 아니든 어떤 식으로든 유산을 물려주게 돼 있다. 그것은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것일 수도 있다. 또 신앙적인 것일 수도 있다. 과연 그 많은 것들 중에 어떤 유산을 남기는 것이 쉬울까? 유산이 있는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아름다운 유산을 남길 수 있는 것일까?

먼저 유산이 있는 삶을 위한 중요한 질문에 관해 대답해 보자. 첫째,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은가? 둘째, 자녀들이 무엇을 기억하기 바라는가? 셋째, 자녀들이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넷째, 자녀들이 누구를 섬기기 원하는가? 

대부분의 부모들은 많은 돈을 들여서 학원을 데리고 다니고 좋은 것을 다 가르쳐서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우려고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세상의 방식대로 키우면서 만족해하고 옆집 엄마, 학교 친구 엄마가 하는 대로 따라 해야 안심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와 다르다고 하신다. 부모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후대에 태어날 세대들에게 신앙을 물려주는 것임을 말씀하신다.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중략)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시 78:6-8).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아버지 여호수아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수 24:15).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지 상관없이 철저하게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했다. 그리스도인 부모에게는 여호수아처럼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삶을 사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명이 있다. 이 사명에 응답하는 것은 자녀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이지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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